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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알테오젠, 지속형 성장호르몬 소아 임상 추진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P1은 자체 지속형 플랫폼 기술(NexPTM)을 활용해 적은 용량으로도 체내에서 오랫동안 효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국내 3개 대학병원에서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2a를 진행하고 있다.
이반 과제 선정으로 향후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성인용 임상 2b·3상 시험을 위한 승인도 받아 소아 임상 2상까지 마치면 글로벌 제약회사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NexPTM 기반 지속형 혈우병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도 개발할 예정이다.
세계 성장호르몬 시장은 약 4조원, 국내 시장은 8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회사가 개발한 ALT-P1은 터너증후군 관련 단신증이나 만성신부전증 및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물론 노화예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정경훈 알테오젠 연구소장은 “이번 혁신 IP 글로벌 제품 사업화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소아용 성장호르몬 임상 연구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면서 “ALT-P1은 타사 제품에 비해 투여 용량을 10~50% 수준으로 줄인 것이라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http://www.etnews.com/20180521000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