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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이용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SC 제형 개발 착수

작성자
alteogen
작성일
2020-04-02 10:38
간단한 피하주사로 신종코로나 항체치료제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치료제 개발 가능  [파이낸셜뉴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충남대 교수가 창업한 케이앱바이오(대표이사 김성섭)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19 (SARS-CoV-2)의 인체 침투를 막기위한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 연구 기업인 케이앱바이오는 13년간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충남대 신약연구개발학과 교수인 김성섭 교수가 신설한 법인으로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의 설계 및 개발, 생산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한 RNA서열을 확보하였고, 이 중 변이가 심한 스파이크단백질 중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수용체 결합 부위만을 이용하여 숙주세포와 상호작용을 차단하고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의약품을 설계하여 이것이 치료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료제 개발은 알테오젠이 확보하고 있는 원천 기술인 지속형 기술인 NexPTM 기술과 그동안의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개발시에 축적된 재조합 단백질 생산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체내에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는 단백질 치료제를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알테오젠의 원천 기술인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 기술을 이용하여 항체치료제를 피하주사용 SC 제형으로 개발하여 백신과 같이 피하주사로 치료할 수 있는 제형 개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19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당단백질로 구강 점막과 폐에 분포되어 있는 ACE2 수용체에 결합하여 인체에 침투하게 되며, 이는 2003년 유행하였던 사스 바이러스 (SARS-CoV)와 유사한 과정이지만, 사스 바이러스보다 수용체 결합력은 더 크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19가 더 감염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치료제 개발은 유전자 기술로 만든 항체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물질만 표적 치료하면서 부작용이 적은 항체치료제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즉 코로나바이러스19 표면돌기 당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중화 항체를 발굴하여 항체치료제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유전자 조작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항하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미국에서 임상2/3상을 시작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다중항체 방법을 사용하면 바이러스의 다양한 부위를 표적으로 작용해 3년, 10년을 주기로 변형되는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바이러스 변종들로 부터 감염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의 SC 원천 기술을 활용한다면 바이러스 항체치료제를 백신과 같이 피하에 간단하게 주사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어 환자들에게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피하주사용 항체치료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00320100825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