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바이오시밀러, 그 다음 전략이 있다

작성자
alteogen
작성일
2018-10-22 09:02
분야별 원천기술 보유: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 2014년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바이오시밀러(아일리아, 허셉틴), 항체약물접합체(ADC, NexMab™), 피하주사 제형 기술(Hybrozyme®), 지속형 약물전달기술(NexP™)이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전방위 압박하는 파이프라인: 알테오젠도 개발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출시에 앞서 오리지널사인 로슈가 찾아간 안전지대는 피하주사제형(SC)이다.

로슈는 허셉틴SC를 출시하여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될 정맥주사형(IV) 허셉틴 시장의 판을 미리 바꿔놓았다.



SC제형 개발사 할로자임은 그 대가로 로슈로부터 현재까지 3천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수취했고, SC기술을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할 때마다 평균 5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그 다음 추격할 곳은 알테오젠이 원천기술을 가진 ADC, SC와 같은 바이오베터 시장이다.

알테오젠의 SC제형 기술은 할로자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됐다.


화려한 라인업에도 방향성은 있다: 알테오젠은 다양한 범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 때문에 바이오 기업으로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고 볼 수 있으나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이 허셉틴을 중심에 두고 연구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셉틴 기반 ADC, 허셉틴SC는 알테오젠이 주력하는 기술들을 대표한다.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경쟁사들을 통해 익히 접해본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파이프라인별 가치를 단순 비교평가할 수도 있으나 개발중인 약물들은 각각의 프로파일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2019년 예정된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행상황을 지켜 볼 만하다.